저의 꿈의 도전기 2편을 시작 하겠습니다.

저의 노력의 시작은 사랑하는 여자와 아픈 아버지가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22살의 군인이였던 저는, 우연히 초등하교 동창과 연락하게 되었고,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공부도 안하고 소문도 안 좋은 학생이였지만, 그녀는 한없이 착한 여자였습니다.

어느날 그녀의 친구가 저와 교제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헤어지라는 등, 질이 안좋다는 등,, 그런 소리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한없이 부끄러울 뿐 이였습니다.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선택해준 그녀와 아픈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제대 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대 후에는 사실 편입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아버지는 제가 빨리 자리를 잡기를 원하셔서(아버지는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는 생각에 제가 빨리 경제적 활동을 하시길 원하신거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문대에서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열심히 노력하여 저는 항상 1등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24살 운좋게 조기 취업으로 벤츠 서비스센터에 일을 하게 되었고 당시 연봉 1980을 받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비 업계에서 알아주는 업계여도 연봉은 정말 작고 소중했습니다..ㅠ,,

몸은 힘들었지만, 무언가 고장난걸 고쳤을때 쾌감은 정말 잊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센터에 원인불명의 고장난 차량이 입고 되었고, 아무도 고치질 못해 독일 본사에 요청하여 엔지니어가 한국에 방문하여 해결하는 것을 본 경험이 있습니다. 

문제는 소프트웨어였고, 이때 저는 소프트웨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때 저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제어기를 개발하는 멋진 연구원이 되고싶다는,,!

 

저는 바로 사이버 대학교에 입학하였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그 독일 엔지니어들이 너무 멋져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프로그램은 쉽지 않았고, 주경야독은 정말 미친듯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저에게 유리한 자동차 엔지니어링 쪽 학문만 신청하여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졸업을 어찌어찌하고 27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저의 꿈을 위해서는 육체적 노동이 강한 업무를 병행하면서 하기에 힘들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저는 회사 선배들에게 저의 꿈을 말하며 저도 할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그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이미 끝이야, 전문대를 졸업한 우리는 여기가 최고의 위치고, 연구원은 결이 달라 우린 안돼"

이렇게 말했습니다. 30대 40대 선배들은 자기 주변에 그런 사람은 없다며 결혼도 했는데 안정적으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프로그래밍을 공부하여 제어기 개발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을때  안된다는 말도 없고 이유도 안물어보고 그저 해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저를 믿어주는 저의 아내의 응원에 퇴사를 하고, 프로그래밍을 배우기위해 학원, 정부 지원 교육 등 찾아봤습니다.

 

정부 지원 교육중에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1년짜리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원을 했지만, 교육담당자에게 해당 교육은 취업을 위해 하는 교육으로 취업 경험이 있다면 안된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청소라도 할테니 청강만이라도 하게 해달라하며, 교육에 대한 갈망을 비추었고, 5번 시도 끝에 결국 저는 교육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대학교 학생들과 컴공과 석사들,, 정말 수준 높은 교육생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어느정도 프로그래밍 수준이 있었고, 부족한 저는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위해 저녁에 무료 C언어 교육나눔 프로그램을 알게되어 신청하게 되었고, 약 반년간 아침부터 오후까지 AUTOSAR 교육을 듣고, 저녁엔 C언어 교육을 들으러 다니며 저는 1년동안 약 3시간 왕복거리를 배우기위해 다녔습니다.

평일 밤엔 자기전에 코딩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코딩 연습 하고, 병이 악화되신 아버지를 돌보기위해 주말엔 아버지 병실에서 곁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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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드디어 목표했던 자동차 제어기 개발인 제어기 시스템 개발자이며 연구원 직무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 꿈은 빠르면 빠르고 느리면 느리다 할 수 있는 나이 24살에 찾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은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공무원이고 어머니는 청소부이셨습니다. 

그렇게 사랑받지도 안받지도 않은 어린 시절 저는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성적은 항상 뒤에서 1~2등 하며 놀기도 많이 놀았습니다.  중 고등학교때 까지의 기억은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생각 없이 살았다는 증거 이겠지요..

고등학교 2학년때 저는 공부 한번 잘해서 고려대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멋져서입니다..

공부하려고 하니 너무 어려워서 중학교 과정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중학교 과정을 다시 하니 하루하루 진도 따라가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때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잠도 줄여가며 공부하고, 수업 중에 졸리면 손등을 샤프로 막 찔렀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그냥 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잤더니 진도를 못 따라가는 거 있죠.. 하하 

그렇게 고3이 되어도 저는 바닥이었습니다. 그나마 노력해서 전문대중에서는 탑이라고 할만한 학교에 야간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과는 당시 그나마 엔진에 관심이 있어서 자동차과를 선택했습니다.

첫 수업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공고 나온 친구들을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 수업도 계속 빠지게 되고 결국 저는 한학기도 채우지 못하고 군 휴학을 하면 성적이 리셋된다는 말에 바로 군 휴학을 하고 도망갔습니다.

군대에서 저는 습관성 어깨 탈골로 많은 구박과 욕을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툭하면 어깨가 빠져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너무나도 무력했습니다.

학교도 망치고 군대도 망치고 몸도 아프고 너무나 우울했습니다.

일병 때 어깨수술을 하고 저는 상병까지 군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아버지도 담도암에 걸리셔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해드린 게 없어서요..

공부도 못하고, 학교도 열심히 안 다니고 저는 불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더욱 무력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을 봤습니다. 너무나도 인상 깊었고 결국 살아남은 사람은 잘나고, 돈 많은 사람이 아니라 성취해야 할 삶의 목표와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는 내용입니다.

저 또한 저의 삶의 목표와 의미를 찾기 위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뭘까 

내가 이루고 싶은게 뭘까 

이 2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많은 독서를 하였습니다.

연관된 책을 찾게 되었고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태어난 이유 나의 삶의 소명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 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혹시 부자가 되면 행복할까? 하는 마음에 관련된 서적을 읽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보고.. 이거를 보니 경제를 알야 할 것 같아서 경제 기본 개념 설명 책을 봤습니다. 이렇게 보다 보니 어느 순간 돈에 이끌려서 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초적으로 좋아하고 흥미 있는게 뭘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써봤습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1. 고치는 것 , 2. 엔진 원리 3. 기계  4. 애니메이션

이런저런 생각으로 결국 엔진을 고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공학 책을 가져와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 할 때는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공부를 했습니다. 저에겐 매번 암기하려는 공부법이 아닌 새로운 도전으로 새로운 공부법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전역하고, 새 학기 1학년으로 다시 복학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광기를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물론 독서도 계속했습니다. 의지가 약해질까 봐 자기 계발서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또한 지칠 때는 애니를 봤습니다. 약한 주인공이 노력해서 강해지는 것을 볼 때면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애니를 보며 정말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어차피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고, 애니의 주인공도 온갖 역경이 오지만 결국 최고가 되니깐요..

 

아무튼 군대에서 많은 공부방법 서적을 본 저는 할 수 있는 건 다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넌 할 수 있다. 넌 최고다 외치며 학교에 가서 도서관이나 아님 야외 책상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부족한 실습은 몰래 실습실 들어가서 연습해 보고, 정말 학교에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전 1학년 1학기 4.5 All  A+을 받으며 1등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난 마음에 아버지한테 자랑했더니 아버지는 우연일 수도 있다며 칭찬을 안 해주셨습니다.

지금에서야 알았지만 제가 자만할 까봐 걱정하셨던 것 이겠죠. 그래도 목표가 있기에 더더욱 열심히 하여 1학년 2학기도 All A+을 받으며 저는 저의 가능성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이 너무 멀어서 자취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돈이 없어서, 안된다는 아버지 말씀에 겨우 설득하여 월세 10만 원짜리 노래방 위에 자취방을 얻게 됩니다.

어차피 공부는 학교에 가서 하면 되니깐 말이죠..(지네가 너무 나와서 힘들었어요 절 물거든요..ㅠ 하수구 악취와) 

당시 저는 용돈 10만원.. 월세 10만원과 정말 구질구질하게 살았습니다. 후배들한테 얻어먹고, 담배도 피우는데 돈도 없고..

어느 날 저는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용돈 좀 올려달라고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 당시 후배 한 명이 왜 그렇게 구질구질하냐고 한소리 들었거든요..ㅋㅋ 그래서 5만 원 올려줘서 나름 나쁘지 않게 살았습니다.

 

제가 2학년이 되었을 때 벤츠코리아에서 전국 전문대 대상으로 성적 우수 학생 대상 벤츠 아카데미라는 것을 했습니다.

저는 지원하게 되었고 기존에 했던 공부 방식으로 저는 상위권으로 우수 학생으로 선정되어서 독일 본사방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공짜 유학을 다녀온 것이지요.. ㅎㅎ 유학이 왜 좋은지 알겠더라고요 물론 3주지만 시야가 넓어졌다고 할까나.. 

아무튼 그렇게 저는 제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며 2학년 1학기까지 1등으로 2학기에 벤츠서비스센터로 조기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패배자에서 괴물 소리를 듣는 학생이 되어 원하던 벤츠 서비스센터에 조기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시간 날 때 적어보겠습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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